하수도 이상항목에 대한 등급기준 및 판단근거

기존에는 하수도 이상항목의 등급 (A,B,C,D)에 대해서 명확한 기준이 있지만,

적용기준이 모호하였기 때문에, 보고서 작성자가 자의적으로 등급을 표기하는

폐단이 발생하여, 조사업체마다 같은 이상항목에 대해서 등급과 판정이

다를 수 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서 다음과 같은 이상항목 판단 및 등급기준을 제시한다.

가. 이상항목별 등급선정 기준

1. 맨홀뚜껑 파손

- 맨홀뚜껑의 개폐가 불가능할 경우, 기존에는 종합보고서에 조사 불가 등의

이유만을 문서 데이타입력으로 기재했는데, 향후에는 반드시 자주차 영상이나

기타 사진 촬영등을 통해서, 개폐가 불가능한 맨홀의 사진도 종합보고서에 첨부해야한다.



- 개폐가 불가능한 맨홀뚜껑은 A등급, 뚜껑에 파손상태가 있을 경우

B등급으로 정하고 기존의 C등급은 등급서 제외한다.

(기존 C등급은 약간의 균열있는 정도)

균열이나 파손의 기미가 보일경우, B등급으로 결정하여 맨홀뚜껑을 교체해야한다.

2. 맨홀 연결부 파손

- 하수도 관내 촬영을 위해 CCTV 자주차를 투입할 경우, 반드시 녹화의 중단없이,

맨홀뚜껑을 개폐한 이후에 맨홀에 자주차를 투입하고, 본관로에 진입하는

모든 일련작업을 촬영해야한다.

또한 자주차가 본관로에 진입하기 전에 맨홀연결부의 상태도 촬영해야한다.

맨홀연결부의 파손상태가 관경의 1/2이상이면 A등급, 1/4정도면 B등급,

본관로 주위로 접합상태가 완벽하지 않아서 틈새가 보일경우 C등급으로 선정한다.

3. 연결관 돌출

연결관 돌출에 대해서는 아래와 같이 등급기준을 정한다.

* 연결관의 재질에 대한 분석 및 재질을 비고에 입력한다.

CCTV 캡쳐 화면만으로 연결가지관의 재질을

정확하게 파악하기는 쉽지 않다. 다만 아래와 같이 색깔 등으로 유추가 가능하다.

PVC관 -> 짙은 회색계열이며 관의 직경이 가늘다.

PE관 -> 검정색 , 플라스틱재질

HP관 -> 회색계열이나 PVC보다 색깔이 옅고, 관의 직경이 굵다.

4. 연결관 접합부

연결관이 돌출되어 있을 경우는 이상항목에 연결관 접합부보다

'연결관 돌출' (돌출정도에 따라서 등급은 A,B,C등급)을 먼저 기재한다.

연결관 돌출이 연결관접합부보다 우선순위로 기재된다.

육안으로 판단하여 연결관 주위의 연결부분에 대해 파손면적을 파악한 후에

등급을 결정한다.

접합부분에서 파손된 면적이 관경크기의 2배 이상이면 A등급,

1.5배정도면 B등급, 관경크기와 동일한 면적이면 C등급,

그보다 면적이 적으면 이상항목으로 선정하지 않는다.

5. 이음부의 등급

- 이음부의 사진은 반드시 측시로 근접촬영을 한다. 단 단차사진은 원거리

사진을 기준으로 한다.



- 비고란에 파손, 단차, 균열, 철근 노출등의 형태를 기재한다.

(기재되는 내용은 연구 검토후에 확정한다.)



- 이음부의 파손부위가 넓고, 파손상태가 심하더라도 상하좌우중 2군데 미만이면

B급, 2군데 이상이면 A급으로 한다.



- 철근노출은 최하 B급 이상으로 정한다. 노출이후 파손면적에 따라서

A, B등급을 구분한다.



- 이음부에 균열이 있을 경우 최하 B급 이상으로 정한다.



- 단차는 틈새가 약간 어긋나 있으면 C급, 관의 두께만큼 어긋나있으면 B급 ,

전 방향으로 관경의 1/3에 근접하게 어긋나있으면 A급으로 한다.

<- 기존에 적용하던 방법인데, 적용기준이 약간 모호하다. '관의 두께'가

정확하게 어느정도인지, 틈새가 약간 어긋난정도가 어느정도인지

애매한 부분이 있다. 일단 단차에 대한 판단은 추후 보다 상세하게

등급판정내용이 개정되어 공지될 때까지 별첨된 예제사진을 참조해서

이상상태의 등급을 판정토록 한다.

6. 침입수

A등급은 물이 솟구치는 정도로 상태가 심한경우이고, 침입수가 흐르는

정도이면 B등급, 침입수가 조금만 스며들어오는 정도이면 C등급으로 한다.

7. 유출수

하수도의 유출이 발견되면 유출수의 규모의 관계없이 무조건 A등급으로 정한다.

8. 부식

- 철근노출이 발견될 경우 이상항목을 '부식' A등급으로 정한다.

다만 이음부 주변에서 발견되는 철근의 경우 '이음부'로 이상항목을

정하고, 비고에 '철근노출'을 기재한다.



- 골재가 노출된 경우는 B등급, 표면박리상태이면 C등급으로 정한다.

9. 관파손 및 균열(크랙)

- 기존의 4등급체계에서 A,B,C 3등급으로 통일한다.

* 균열기준

A등급 : 관이 함몰되거나 심하게 파손되어 붕괴직전(혹은 일부 붕괴된 상태)

B등급 : 균열이 심하게 진행된 상태이거나 미세한 균열이 2개 이상

C등급 : 균열이 한 개정도가 미세하게 진행된 상태.

* 파손기준

A등급 : 4분면기준에서 파손면적이 2/3이상 초과 (하단 그림참조)

B등급 : 4분면기준에서 파손면적이 1/3~2/3이내

C등급 : 4분면기준에서 파손면적이 1/3이내

* 비고에는 균열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균열', 파손상태일 경우에는 '파손'

이라고 기재한다.

10. 관변형 (새롭게 신설 추가된 이상항목)

기존에 하수관로 목적으로 매설된 흄관등 콘크리트 재질의 관의 경우,

주로 크랙이나 파손 등의 이상항목이 주로 발견된 반면, 관의 재질 특성상

배관이 지중 압력에 눌린다던지, 외부 장애물에 의해서 눌려서 변형되는 사례

(관변형)가 거의 없었다. 그로인해서 1994년에 서울특별시와 탑전자등에 의해서

민관 합동으로, 국내최초로 제정된 이상항목 판단기준에서는,

관변형에 대한 이상항목이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매설된 하수관로의 재질이

흄관등의 철근콘크리트관이나 도관등의 경우가 많아서 굳이 '관변형'이

이상항목 판단기준에 포함되어 있지 않아도 별다른 문제가 없었다.



그러나 근래들어서 여러 종류의 합성수지관이나 유리섬유등을

이용한 복합관이 매설되면서, 관변형에 대한 부분이 새롭게 부각되고 있다.

기존의 철근콘크리트 관에서는 발생되지 않았던, 외부 압력에 의한 눌림

현상으로 관이 눌려서 변형되는 부분을 어느 이상항목으로

선정해야할지 논란의 여지가 발생된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몇몇 지자체가 자체적으로 내용을 수정해서

적용한 기준 등에도 역시 관변형에 대한 부분이 포함된 사례가 없었다.

2006년에 상하수도협회에서 발행한 하수도 공사 시공관리요령의 경우,

관거의 종류를 설명하는 항목에서 합성수지관, 복합관 등에 대해서

예전자료와는 다르게, 상세하게 관의 특성에 대해 기술이 추가되어 있으나,

하수관로 조사, 검사 항목분야에 포함된 하수도 조사 이상 항목표에는

이러한 복합관 류의 변형이나 파손에 대한 부분이 역시 제외되어 있다.

이러한 이유에서 이상항목 판단 기준표에 '관변형'을 추가하게 되었다.

관변형에 대한 기준은 업계내부의 논의를 거쳐서 새롭게 제정되어야만 한다.

10. 그 이외에 다른 이상항목에 대해서

- 곡관로 ,관침하,관구배,타관통과,폐유,모르타르,토사퇴적,기타등은

3페이지 도표에 기재된 내용에 의거해서 등급을 선정하며, 각각의 세부적인

설명 및 기준은 추후에 지속적인 논의를 거쳐서 기재할 예정이다.

내용상 겹치는 부분이 있는 이상항목은 삭제가 될 수 있고,

반면에 추가되는 이상항목도 일부 있을 수 있다.

* 등급 판정이 애매한 경우, 예를들어 A급과 B급 판정이 애매하거나, B급인지

C급인지 애매할 경우, 상위 등급으로 기준을 정한다.

연결관돌출로 예를 든다면, 관경의 1/3정도 돌출되었을 경우는 B급, 절반이면

A급이지만, 육안으로 정확한 길이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만약 돌출된 연결관이 관경의 1/3은 넘어가는데, 절반에 근접하지는

않아서 A급인지, B급인지 애매할 경우 A급으로 상향해서 등급을 기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