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탑 부분보수아이디어 패치박스

하수관로 부분보수 기술은 이미 오래전에 등장하였고, 현재는 웬만한

관로조사 용역업체에서 부분보수 용역을 수행하고 있고, 적용범위도

점점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배관기술의 선진국이라 할수있는 유럽의 경우, 이런 부분보수기술은 이미

보편화가 되어 별도의 신기술등록없이 배관조사용역업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시공이 가능하다.

우리측 시각에서 본다면 규제가 까다로울 것으로 예상되는 선진국에서,

이런 점은 의외일수 있으나, 그 속내를 들여다보면, 실제로는 국내보다

더 엄격한 규제로 용역업무 자격을 제한하고 있다.



유럽연합의 경우 개별적 기술자체에 규제를 두어서 관리를 하기 보다는,

업체의 자격을 더 중시하는 경향이 있고 그런이유로 일부국가의 경우

배관조사용역업무 자체가 면허와 자격이 없으면

용역을 수행할수 없도록 하고 있다.

이점을 고려해본다면 유럽지역에서의 부분보수 용역에서 시공업체에

부과되는 책임이 무겁다고 볼수 있다.

이런 연유로 유럽지역의 부분보수 시공업체들은 균일한 품질의 보수수지와

자재를 선호하고 있다. 또한 각 시공마다 적정량의 자재를 균일하게

적용해서, 일정한 품질의 결과를 도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런 점을 감안해서 소위 패치박스라고 하는 제품이 개발되었고, 현재는

대부분의 국가에서 보편적으로 이용되고 있다. (이 제품을 근간으로

유사제품이 많이 출시되어 있다. pipemaster,draindoctor등 무수히 많은

유사제품이 출시되어있는 상태다)

(적재적량을 모토로 균일한 결과를 보증하는 1회용 패치박스 패키지)



제품의 내용물은 부분보수에 필요한 자재를 연상하면 쉽게 파악이 될것이다.



- 경화제 (주제 / 부제) : 정확하게 1회 적정 사용분량만 용기에 담겨져있슴

- 유리섬유 : 정확하게 1회 사용분량에 맞게 , 관경에 의거해서 재단되어져 있슴,

- 비닐슬리브 : 해당 관경에 맞는 패커에, 쉽게 장착이 되도록 소매형 형태로

......................재단되어 있슴. 현장에서 패커에 붙이는 비닐을


......................자르고, 재단할 필요가 없슴.

- 수지혼합용 용기 : 정확하게 리터표시가 되어 있어서, 주제와 부제를 혼합시

......................혼합비율을 혼동하지 않도록 되어 있슴

- 기타 잡자재 : 수지 혼합용 주걱, 고무밴드, 화학용 장갑등



내용물을 검토한다면, 이 제품을 기획한 취지가 금방 이해가 될것이다.

1차적으로 패치박스의 목표는 부분보수 공사시 낭비되는 자재가 없이, 적재적량만

사용토록하고, 그로인해서 모든 공사에 대해 균일한 품질을내도록 하는것이다.



이점에 있어서, 품질차원의 잇점이외에도, 보수업체의 입장에서 재료의 낭비를

막기 때문에, 공사예산을 줄일수가 있다.(물론 어떤 측면에서는 벌크로 수지를

구매하면 할인이 되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반론도 있다. 대량으로

벌크구매가 가능한 업체라면 공사비 절감측면은 반감될 것이다.국내실정이라면

이는 더욱더 심화된다. )



패치박스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보수업체들은 10L~30L이상의 소위 벌크단위로

자재를 구매해야만 했다. 그 누구도 소형팩에 담긴 1회용 자재의 판매를 시도하지

않았기 때문에, 보수업체입장에서는 일단 벌크용 용기를 개방할 경우, 제한된

보존연한 이내에 보수수지를 다 소모해야만 했다. 이 과정에서 일부 자재의 손실이

발생하는게 보편적이었다.

또한 보수업체입장에서는 100미리관부터 최대 3,400미리 관경까지 다양한 크기의

관경에 대해 어느정도의 약재가 사용되는지 미리 계산을 해야하는 불편함과,

제한된 시간내에 공사를 진행하다보니, 현장에서 필요이상으로 약제를 혼합해서

버려지는 분량또한 적지 않았던 것이 현실이다.

패치박스는 각 관경에 맞게 적정량의 수지를 용기에 담아서 공급하기 때문에,

보수업체입장에서는 현장에서 작업시간을 줄일수 있고, 보다 간편하게

공사를 진행할수 있다.

이외에도 패치박스는 각 관경에 맞게 유리섬유를 슬리브(옷소매)형태로

재단되어서 나오기 때문에, 현장에서 패커에 맞게 유리섬유를 재단할

시간도 줄여준다. 또한 패커와 유리섬유 중간에 붙이는 비닐도 역시

슬리브 형태로 되어 있기 때문에, 현장에서 비닐과 유리섬유를 재단하느라

시간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이런 잇점때문에, 1회용 패키지로 출시된 패치박스는 부분보수 공사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보수 방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 패치박스 활용
부분보수 공사 동영상

국내의 경우 이 제품과는 별도로 이미 오래전부터 부분보수 신기술에서

관경별로 재단된 유리섬유를 포함시킨 사례가 있고 (각주: 사전에 재단된

유리섬유 자체만으로 신기술을 받은 것이 아니라, 신기술 전체 내용중의

일부임), 이와 유사하게 판매를 시도한 사례가 있으나, 국내환경에 일부

맞지 않는점으로 인해서, 흐지부지되었다고 한다.

국내환경에 적합하지 않는 가장 큰 이유로 오히려 국내환경에서는

이 스타일이 비용이 더 많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는 벌크단위 약재판매가 할인율이 훨씬 크기 때문에, 1회용

약제판매로는 이 할인율에 대비해서 공사비 절감측면이 전혀 없다. 오히려

보존년한이 초과되어 일부 손실이 발생해도, 벌크로 대량구매를 하는것이

유리할 것이다. 또한 공급사와 구매자간의 외상거래관행도 크기 때문에,

(신기술협약사간의 외상거래도 보편적인 실정임) 보수공사 업체입장에서는

현금을 지급하고 소량구매보다는 일단 싼 가격에 외상으로 벌크로 매입을 해서

공사가 완료되고 대금을 치르는 편을 선호할 것이다.

이 보다 가장 현실적인 이유는 일단 업체간의 경쟁심화로 부분보수 공사

금액이 현실적으로 낮게 책정된것도 원인으로 들수 있다.

적정한 품질보다는 공사비절감을 통해 마진의 확보가 우선이기 때문에,

균일한 품질보증을 목표로 구성된 패치박스가 한국의 실정에서는

다소 현실적으로 거리감이 있다.



또한 패치박스에 포함된 1회용 혼합용기, 화학장갑, 기타 1회용 잡자재

등을 국내에서는 버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때문에, (1회용 혼합용기

를 사용하는 이유는 보다 높은 품질을 보증하기 위한 것이다) 결국

공사금액이 적정하게 책정이 안된다면, 업체입장에서도 그에 걸맞는

서비스 제공이 어려운게 당연할 것이다.